[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사흘 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3100포인트를 회복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87포인트(1.06%) 오른 3129.68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가 3100포인트 대에 재진입 한 것은 지난단 27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외국인이 4천276억 원 순매수하는 등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유지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도 1천322억 원 순매수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기관은 5천823억 원 순매도했다.
미국 경제 정상화 기대감에 현대차그룹의 애플카 기대감이 커지며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업종별, 종목별로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기아차(9.65%)와 현대차(2.08%)가 애플카 협업 기대감에 강세를 보인 가운데, LG화학(2.52%) 카카우(3.70%) NAVER(2.21%) 삼성전자(0.24%) 삼성SDI(0.8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2.25%)과 삼성바이오로직스(-0.12%)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4.15%)가 큰 폭으로 올랐고, 비금속광물(3.19%0 건설업(3.11%) 운수창고(2.36%) 기계(2.17%) 화학(1.61%) 의료정밀(1.17%0 유통업(1.63%) 등이 강세였다. 반면 종이목재(-0.31%) 의약품(-0.76%) 전기가스업(-0.16%) 등은 내렸다.
이날 상한가나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6.88포인트(0.71%) 오른 970.69에 장을 끝냈다.
개인이 1천508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60억 원, 105억 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SK머티리얼즈(1.72%) 에코프로비엠(1.72%) 씨젠(1.91%) CJ ENM(0.87%) 에이치엘비(0.63%) 등이 강세를 보였다. 알테오젠(-1.32%) 셀트리온제약(-1.49%) 셀트리온헬스케어(-0.93%) 펄어비스(-0.30%) 등은 약세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구영테크, 이글루시큐리티,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3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UCI, 동방선기 등 2개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8원 내린 1114.9원에 마감됐다.
김종성 기자 star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