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미국의 주요 암호화폐 거레소 코인베이스가 세게적인 인기 웹사이트로 자리 잡았다고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통계 자료 사이트 알렉사(Alexa)와 시밀러웹(Similarweb)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웹사이트는 미국 내 500대 인기 웹사이트 내에서 계속 순위가 올라 최근 400위권에 진입했다.
코인베이스 웹사이트의 인기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1월 4만2000달러까지 급등하면서 신규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가 이어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코인베이스 뿐 아니라 최근 비트코인이 강세를 이어가는 동안 주요 거래소 제미니(Gemini), 크라켄(Kraken), 바이낸스(Binance) 등이 모두 1만개의 글로벌 인기 사이트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모건 크릭 디지털의 창업자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지난 1월 코인베이스의 앱 다운로드 수가 130만건을 넘었다면서, 이는 인기 증권 거래 사이트 이트레이드(E-trade), TD 아메리트레이드(TD Ameritrade), 찰스 슈왑(Charles Schwab) 등을 합친 수보다 많은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서 암호화폐 금융 앱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바이낸스와 바이낸스US도 10위권 안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