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를 지속하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0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6655.4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05% 상승했다.
이더리움 8.17%, 폴카닷 12.16%, 체인링크 6.64%, 라이트코인 7.20% 상승했고, XRP 4.19%, 카르다노 1.72%,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96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2.1%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은 830달러 상승한 3만7000달러, 3월물은 705달러 오른 3만7240달러, 3월물은 630달러 상승해 3만755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종목들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대부분 종목의 가격이 올랐다.
비트코인은 3만6000달러를 넘어 상승 중이고, 거래량은 640억달러 수준으로 전일에 비해 증가했다.
이더리움은 1500달러 중반에서 상승 중이며, XRP는 여전히 큰폭의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뉴질랜드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라크 데이비스는 이달 중순쯤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 디지털의 이더리움 펀드를 기관투자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비타즈 캐피털 창업자 모히트 서로웃은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1500달러 이하에서 이더리움 매수를 망설였지만 지난 한달 동안 이더리움의 저가 매수 기회는 두번 뿐이었고, 그나마 오래가지 못햇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