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이 다우지수 투자보다 덜 위험해졌고, 비트코인이 결국 금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블룸버그 수석 상품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의 분석 내용을 3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맥글론은 자신의 2월 크립토 아웃룩 보고서에서, 비트코인과 다우지수, 금 등 주요 자산의 변동성을 비교 분석했다.
그는 다음 반감기가 예정된 2024년까지 비트코인의 제한 공급량에 도달해가면서 변동성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금과 같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맥글론은 기술의 발전 과정에 예상하지 못했던 돌발 변수를 무시할 수 없겠지만 기술의 발전과 디지털화 등이 계속 진전되는 한 비트코인은 결국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금을 대체할 만한 가치가 있는 존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비트코인이 최근 4만달러 이상 오른 것은 기관들의 수용에 의한 것이며, 비트코인이 2만달러 선으로 후퇴하는 일은 2020년 3월 암호화폐 시장 폭락과 비슷한 사태가 발생하는 경우에만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맥글론은 비트코인 시장이 현재 전반적인 다지기 국면에 있으며, 자신은 비트코인의 5만달러 카드를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