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중소형 종목에서 하락 종목이 늘면서 전반적인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6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7330.0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07% 상승했다.
이더리움 4.53%, 폴카닷 10.49%, XRP 2.87%, 카르다노 2.22% 상승했고, 라이트코인 2.71%, 체인링크 2.1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283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61.7%로 감소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은 415달러 상승한 3만7805달러, 3월물은 575달러 오른 3만8365달러, 3월물은 440달러 상승해 3만871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종목들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반면 중소형 종목 하락 종목 수가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3만7000달러를 넘어 상승 중이고, 거래량은 710억달러 수준으로 전일에 비해 증가했다.
이더리움은 1600달러 위에서 상승 중이며, 폴카닷이 큰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뉴욕장 출발 전 거래소 비트스탬프에서 3만8721달러로 일일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이 7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데포프는 비트코인이 3만5000달러를 넘어선 후 다음 저항 수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3만5000달러 범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어야 4만500달러 시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월스트리트 헤지펀드 세력의 공매도에 대항하기 위해 게임스탑 주식을 집중 매수하던 소셜미디어 레딧 커뮤니티 등이 한때 몰리며 가격을 급등시켰던 도지코인은 이날 머스크의 트윗 이후 가격이 다시 급등했다.
도지코인은 한때 0.060달러까지 폭등한 후 상승폭이 점차 감소했으나 0.050달러 선에서 50% 이상의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