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는 5일 장중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3120선을 하루 만에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08포인트(1.07%) 상승한 3120.63에 마감했다. 장중 3081.78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장 초반 총 1천억원 넘게 팔았던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로 돌아선데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846억원, 2천364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4천1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선 삼성전자우(0.00%), 셀트리온(0.00%), 삼성바이오로직스(-0.12%)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삼성전자 1.21%, SK하이닉스 2.00%, LG화학 2.80%, NAVER 1.26%의 상승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건광관리업체 및 서비스(-5.30%),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2.43%), 무역회사와 판매업체(-2.41%) 업종이 하락한 반면 은행(3.83%), 무선통신서비스(3.56%), 카드(3.09%), 화학(274%) 업종은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성안 1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4포인트(0.29%) 오른 967.42에 장을 끝냈다. 개인이 1천29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0억원, 84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0%), 에이치엘비(-1.19%), SK머티리얼즈(-0.31%)는 하락한 반면 셀트리온제약 0.84%, 펄어비스 14.86%, 씨젠 2.35%, 알테오젠 2.88%의 상승률을 보였다.상한가 종목은 레인보우로보틱스, KB오토시스 등 3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2원 오른 1123.7원에 마감됐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