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6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7903.8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79% 상승했다.
이더리움 1.97%, XRP 13.60%, 폴카닷 0.10%, 카르다노 16.99%, 체인링크 9.02%, 바이낸스코인 10.18%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580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60.8%로 감소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은 345달러 상승한 3만8260달러, 3월물은 455달러 오른 3만8765달러, 3월물은 420달러 상승해 3만915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일부 주요 종목이 큰폭으로 가격이 오른 가운데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3만8000달러를 시험 중이고, 거래량은 63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1600달러 중반에서 상승 중이며, XRP, 카르다노, 바이낸스코인 등이 큰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지난 주 소위 ‘일론 머스크 효과’로 잠시 급등했던 때를 제외하고 약 20일 만에 처음으로 3만8000달러에 도달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현재 차트 바닥에서 V자 보다 완만한 곡선으로 상승하다가 컵의 손잡이 모양처럼 상승한다고 해서 붙여진 ‘컵 앤 핸들’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중립적인 상대강도지수(RSI), 채굴업자 유출 감소, 거래소 유입량 감소, 고래들의 물량 축적 등 지표들을 감안할 때 다시 한번 4만2000달러를 향한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