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자체 암호화폐 바이낸스코인(BNB)이 최근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5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BNB는 올해 1월 이후 약 40% 상승해 50달러에 이어 60달러를 돌파한 후에도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한 최근 강세 국면에서 시장의 관심이 다소 덜해 보였던 BNB는 지난 일주일 동안 35% 이상 오르며 비트코인캐시를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 9위로 올라섰다.
이와 같은 BNB의 강한 상승세는 바이낸스 생태계 전반의 성장과 함께 공급량 조절을 위해 일정 금액의 토큰을 소각하는 디플레이션 메커니즘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최근 BNB의 강세에 대해 바이낸스의 CEO 창펑 자오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침착하게 더 큰 그림을 보기 바란다고 밝혔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BNB는 뉴욕시간 오전 9시20분 현재 10.3% 오른 59.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