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의 트위터 언급으로 다시 폭등한 도지코인이 전체 시가총액 8위에 진입했다. 에이다는 전일보다 5.69% 더 오르며 리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4위를 차지했다.
▲ 암호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시황(사진=코인마켓캡)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09% 내린 4331만원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전일보다 4.81% 떨어진 17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상위 10개 종목 중 카르다노와 도지코인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1324조원이며, 비트코인 점유율은 61.2%이다. 비트코인 점유율은 지난 3개월 중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암호화폐 상위 100개 종목 중 상승세를 보인 코인은 32개이고, 하락세를 나타내는 코인은 68개이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코인은 엘론드(시총 25위, 49%)이다. 아발란체(시총 30위, 34.09%), 도지코인(시총 8위, 25.40%), 매틱 네트워크(시총 92위, 22%), 넴(시총 20위, 19.47%) 순으로 많이 상승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이날 “Who Let the DOGE out(누가 도지코인을 풀어놨나, 팝송 Who let the dogs out 패러디)’라는 트윗을 게재했다. 지난 6일 머스크가 올린 ‘지구의 다음 화폐는?’이란 설문조사 결과, ‘도지코인이 달까지 간다’는 답변이 71.3%를 차지했다. 래퍼 스눕독, 월스트리트베츠 체어 역시 머스크에게 답변을 보내거나 그를 언급하면서 도지코인 밈 확산에 합류했다. 스눕독은 아예 도지코인 밈 트윗을 자신의 트위터 대문에 고정으로 걸어놨다.
암호화폐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은 지난 몇 달 동안 다양한 기관투자자를 유치했으며, 이더리움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40개 이상의 디지털 자산이 시가총액 10억 달러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기관투자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