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테슬라의 비트코인 투자 소식이 전해진 후 며칠 만에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1조4000억달러에 도달하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테슬라를 앞질렀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1조4132억달러를 기록하며 구글 클래스A(1조3900억달러)와 클래스C(1조4040억달러)를 넘어섰다.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올해 1월 초 1조 달러 선을 돌파했으며, 암호화폐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탄력을 받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테슬라의 시가총액 8150억달러를 추월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제는 비트코인 한 종목의 시가총액도 8700억달러를 넘어 테슬라에 앞섰다.
어셋대시 자료에 따르면, 이날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8715억달러로, 텐센트(9375억달러)에 이어 세계 7대 자산으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