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상승폭을 키워가는 가운데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9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7811.4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90% 상승했다.
이더리움 4.04%, 카르다노 15.34%, XRP 9.27%, 폴카닷 11.44%, 바이낸스코인 5.23%, 라이트코인 7.71%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441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1.7%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은 3915달러 상승한 4만8830달러, 3월물은 3810달러 오른 4만9380달러, 3월물은 3660달러 상승해 4만990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2월물이 104.75달러 오른 1833.25달러, 3월물은 75.25달러 상승해 1840.0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장 출발 시점 상승세가 강화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상승폭을 키워가며 4만8000달러를 시험 중이고, 거래량은 855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도 상승해 1800달러에 근접했으며, 카르다노와 폴카닷 등이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밤 사이 4만4415달러 지지 수준까지 하락하고, 비트스탬프에서는 4만3700달러까지 후퇴한 후 반등해 약 4000달러의 손실을 기록하고 이틀 간의 하락세를 마무리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4만7530달러에서 1차 저항을 받고 있으며, 이어 4만8000달러, 4만8216달러, 4만8750 달러 등에서 저항이 예상되고, 상대강도지수(RSI) 등 지표들에서는 강세론자들이 시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