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 달러화가 약세를 이어갈 경우 비트코인의 5만달러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슬라가 대차대조표에 1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다음 주요 저항 수준을 5만달러로 끌어올렸다.
게다가 알트코인들의 상승에도 이상적인 지형이 만들어지면서 일부 주요 알트코인들도 비트코인과 함께 높은 가격선을 계속 다져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과 반대의 상관관계가 입증된 바 있는 달러강세지수(DXY)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동안 계속 하락했고, DXY가 반등하면서 비트코인의 상승 랠리가 마감됐다.
이에 대해 코인텔레그래프는 DXY의 수준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관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지수가 92 이하에서 하락세를 이어간다면 비트코인이 고공행진을 통해 5만달러를 돌파하는 것을 막을 만한 요소들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