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들의 상승세가 강해지는 가운데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77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8003.1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43% 상승했다.
이더리움 0.59%, 카르다노 3.28%, XRP 12.10%, 폴카닷 4.56%, 바이낸스코인 10.11%, 라이트코인 0.06%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461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1.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은 950달러 상승한 4만8475달러, 3월물은 1025달러 오른 4만9220달러, 3월물은 1000달러 상승해 4만995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2월물이 31.50달러 오른 1809.50달러, 3월물은 38.75달러 상승해 1846.75달러, 4월물은 48.00달러 올라 1888.0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4만8000달러를 중심으로 등락 중이고, 거래량은 86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깅보합세를 유지하며 1800달러를 시험 중이고, XRP와 바이낸스코인이 큰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뉴스BTC에 따르면, 뉴욕장 출발 전 미 달러 강세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단기 수익 확보에 나선 트레이더들로 인해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잠시 주춤하며 4만6845달러까지 하락했으나, 비트코인이 주말까지 5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4만8000달러 선으로 반등했다.
전날 전해진 트위터의 비트코인 투자 검토와 마스터카드의 암호화페 결제 도입 계획 소식 등에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 중인 1조9000억달러 규모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재난지원금 등 6000억달러에 가까은 혜택을 제공하는 법안 처리가 진전되면서 장 출발 시점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다시 힘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