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트위터와 암호화폐 결제 앱 스퀘어의 CEO 잭 도시가 유명 래퍼와 함께 비트코인 이용 촉진과 암호화폐 개발 지원을 위해 거액의 비트코인을 기부해 펀드를 출범시켰다.
12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도시는 유명 래퍼 제이 지와 함께 236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으로 ‘B트러스트’라는 이름의 펀드를 조성했다.
비트코인의 첫 글자를 따서 명명한 이 펀드는 비트코인을 인터넷상의 통화로 만드는 것이라고 그 목적을 명시하고 있다.
도시와 함께 펀드에 참여한 재이 지는 트위터를 통해 펀드 출범 사실을 알리며, 이 펀드가 인도와 아프리카의 비트코인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위터는 최근 회사 회계자산으로 비트코인 매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테슬라에 이은 또다른 유명 대기업의 비트코인 매수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