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비트코인이 5300만원선을 돌파했다. 15일 오전 9시 11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94% 상승한 5373만원에 거래 중이다. 전반적으로 비트코인에서 하드포크된 알트코인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 암호화폐 시황 상위 10개 종목(사진=코인마켓캡)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전일보다 0.8% 하락한 199만원을, 3위인 테더는 전일 대비 0.23% 내린 1105원을 기록하고 있다. 암호화폐 상위 10개 종목 중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바이낸스코인을 제외한 모든 코인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1644조원이며, 비트코인 점유율은 60.9%이다. 암호화폐 상위 100개 종목 중 상승세를 기록한 코인은 22개이며, 하락세를 보인 코인은 78개이다. 이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비트코인 골드(시총 94위, 55.26%)이다.
그 다음으로 레이븐코인(시총 79위, 26.69%), 에너지 웹 토큰(시총 93위, 26.48%), 리스크(시총 90위, 21.71%), 파일코인(시총 34위, 16.23%) 순으로 많이 오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 주기영 대표가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가 마이너스로 접어들었다고 말한 트윗을 인용하며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매도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당분간 코인베이스 프로에서 매수 압력이 약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 비트코인이 5만 달러 이상 상승하기까지는 더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크립토퀀트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는 기관 투자자들의 단기적인 비트코인 수요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지표이다. 대형 기관투자자들은 코인베이스 프로 장외 시장에서 주로 비트코인을 매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