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이 구글 모기업 알파벳을 넘었다고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1조 5300억 달러(한화 1686조원)로 최고가를 다시 기록했다. 지난해 3월 증시와 함께 시장이 붕괴했던 ‘검은 목요일’ 이후 1340% 이상 급증한 것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비트스탬프 거래소 기준 역대 최고가인 4만 9714달러를 기록하며 5만 달러에 가까워졌다.
알파벳은 지난 금요일 1조 4100억 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은 아마존과 애플 다음으로 미국에서 세 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대기업이다. 지난 달,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유투데이는 구글은 창사 12주년이었던 지난 2010년, 시가총액이 2000억 달러였는데 “올해 12살이 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과 비교하면 암호화폐가 구글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