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비트코인캐시를 제외하고는 모두 내림세를 보였고, 상위 100개 중에선 단 23개 종목만 올랐다.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전 7시 19분 전일 대비 2.64% 하락한 4만 7644.00달러이다.
이더리움은 2.88%, 테더는 0.25%, 카르다노는 2.83%, 리플은 6.23% 떨어졌다. 비트코인캐시는 전일보다 가격이 2.72%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1조 4646억 달러, 비트코인 점유율은 60.8%이다.
▲ 암호화폐 상위 10개 종목 시황(사진=코인마켓캡)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2월물은 135달러 하락한 4만7905달러, 3월물은 95달러 감소한 4만8605달러, 4월물은 28달러 상승한 4만9395달러, 5월물은 75달러 증가한 5만65달러, 6월물은 1070달러 하락한 4만968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가는 2월물이 95.25달러 내린 1773.00달러, 3월물이 104.50달러 하락한 1805.75달러를 보였다.
일부 알트코인만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4만 7000달러 선을 유지하면서 하락하고 있고, 거래량은 810억 달러이다. 이더리움은 1850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하자 급락세로 출발했다. 비트코인골드, 에너지 웹 토큰이 큰 폭으로 올랐다.
크립토포테이토는 “비트코인이 아시아에서 4만 6000달러를 약간 웃도는 가격으로 전일 대비 7% 하락하는 등 조정에 들어갔다. 현재 지지선이 실패하면 더 떨어질 위험성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블록타워캐피털 CIO 아리 폴은 “가격 조정에 들어간 것은 맞지만 곧 더 과격한 랠리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온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는 이전 강세장은 채굴자 유출 등 일정한 특징을 보였지만, 현재 사이클에서는 이런 패턴이 완전히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래스노드는 “이는 황소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