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블록미디어가 창간 3주년을 맞아 개최한 ‘2021 디지털 자산 시장의 미래를 말하다’ 웨비나가 1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웨비나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 양기대 의원과 함께 기획한 정책 세미나로, 디지털 자산 시장의 주요 이슈와 제도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최창환 블록미디어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병욱 의원과 양기대 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웨비나는 총 3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세션에서는 법무법인 리인 채민성 변호사가 첫 타자로 오는 3월 시행 예정인 개정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금법) 시행령을 분석하고 가상자산 업권법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화여대 채상미 교수가 최근 가장자산 업계의 핫 키워드로 떠오른 디파이에 대해 소개하고, 디파이 사업모델에 대해 발표했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디지털 자산 가격 향방을 예측하고 투자 시점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크립토 인덱스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차트 데이터를 통해 가격 추이를 분석하고 비트코인 가격 향방에 대한 분석을 내놓으며 1세션을 마무리했다.
2세션에서는 레이 청 크림파이낸스 프로젝트 리드가 디파이 랜딩(대출) 프로토콜로서의 크림파이낸스 전반에 대해 소개했다. 김진우 메이커다오 한국총괄이 디파이 시장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예상을 설명했고, 메이커 프로토콜 시스템을 안내했다.
곽민석 엘립티 대표는 각국의 규제방향과 기관들의 암호화폐 투자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의 규제 방안에 대해 분석하며 업권법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말리 리 아카시 프로토콜 CGO는 디파이 등을 포괄하는 크로스체인으로서 프로젝트 정체성에 대해 소개했다.
3세션에서는 백승광 블록와이즈평가정보 대표가 디지털 자산 평가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장에 맞춰 국내에서도 적극적인 평가 제도 도입을 강조했다.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금융시장에 준하는 평가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황주원 비엠씨플러스 대표는 디지털 자산 시장 트레이더의 입장에서 업권법의 필요성에 대해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