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수수료가 갈수록 비씨지면서 바이낸스 스마트체인의 고유 주소수가 단시간에 세 배 이상 급증했다.
16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과 함께 거래량이 급증하고 수수료가 동반 상승하면서 효율적인 거래와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대안으로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SC)을 선택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수수료 상승에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시장이 지난해부터 급성장하며 디파이 대출 플랫폼을 통해 이른바 ‘수익 농사’ 기회를 찾는 투자자들의 영향도 있다.
BSC의 거래 수수료는 현재 이더리움에 비해 10분의 1도 안되는 미미한 수준인 반면, 처리 속도는 크게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크립토포테이토는 BSC 상에 이미 수백 개의 프로젝트가 구축됐기 때문에 많은 개발자들이 이 플랫폼을 대안으로 고려하기 시작하고 있어 앞으로 이용자 수 증가가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