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독일 바이오 업체 신바이오틱이 독일 증시 상장사 최초로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투자 전문 매체 벤젠가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바이오틱은 유로와 미국 달러 모두 과도하게 공급량이 늘어나 화폐 가치 폭락을 우려해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벤젠가는 신바이오틱이 일부 유동성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라스 뮐러 신바이오틱 대표는 “비트코인 발행량은 2100만개로 한정되어 있다. 이는 바꿀 수 없는 것으로 암호화폐의 탈중화적인 특성과 블록체인의 위변조 방지 특징을 잘 살리고 있다”며 “우리는 정치권의 영향을 받은 중앙기관이 통화 공급량을 무제한 늘릴 수 있는 유로화나 달러보다 비트코인을 장기적으로 신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뮐러는 “특히 바이오 부문은 간편한 디지털 결제 수단인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했다. 일부 신바이오틱 자회사는 이미 유로화 결제 외에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