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 대부분 가격이 오른 가운데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77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5만2735.4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69% 상승했다.
이더리움 1.48%, 바이낸스코인 52.30%, 폴카닷 8.25%, 카르다노 0.58%, XRP 6.24%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6279억달러로 증가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60.2%로 감소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은 455달러 상승한 5만2795달러, 3월물은 485달러 오른 5만3655달러, 3월물은 625달러 상승해 5만455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2월물이 17.00달러 내린 1926.25달러, 3월물은 5.75달러 하락해 1969.50달러, 4월물은 3.25달러 올라 2024.0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새로운 사상 최고가 기록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5만3000달러를 향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거래량은 54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1900달러 위에서 상승 중이고, 급등세를 지속하는 바이낸스코인이 테더마저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 3위로 올라섰다.
시장에서는 바이낸스코인의 강세 배경으로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SC)의 성장을 꼽고 있다.
최근 들어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과 함께 거래량이 급증하고 수수료가 동반 상승하면서 효율적인 거래와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대안으로 바이낸스 스마트체인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시장에서는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상에 이미 수백 개의 프로젝트가 구축됐기 때문에 많은 개발자들이 이 플랫폼을 대안으로 고려하기 시작하고 있어 앞으로 이용자 수 증가가 가속화 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