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세계 최고 부자 1순위 일론 머스크의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 1년 동안 자동차 판매수익보다 비트코인 투자로 얻은 수익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는 웨드부시 증권을 인용하며 테슬라가 이달 초 발표한 비트코인 투자로 이미 1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테슬라가 전기자동차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보다 훨씬 더 큰 금액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5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했는데, 자동차 판매를 통해 7억 21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에는 8억 2600만 달러 적자를 봤다. 테슬라 주가는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에도 지난해 800% 이상 상승했다.
테슬라가 1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매수 사실을 밝힌 이후 비트코인은 5만 7553달러를 기록하는 등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