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금이나 주식시장에 비해 암호화폐 시장 유동성이 낮은 수준을 보이면서 비트코인이 작은 움직임에도 큰 가격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건의 전략가 니콜라스 파니기르초글로우는 “비트코인의 하루 거래 볼륨이 스폿 및 선물 시장을 합쳐 100억 달러 수준”이라며 “이는 금 시장에 비해 훨씬 유동성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19일자 투자 노트에 썼다. 금 대비 10% 정도의 유동성 때문에 상대적으로 작은 매수나 매도에도 상승 또는 하락 방향으로 상당한 가격 움직임이 생길 수 있다는 것.
분석업체 스큐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3개월 실현 가격 변동성은 2020년 6월 9일 이후 가장 높은 92%에 달한다. 내재 변동성은 94%다.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7시47분 현재 업비트 기준 전날보다 4.6% 떨어진 623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