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 가격이 5만2000 달러대로 내려오면서 월가의 비트코인 관련주들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뉴욕 주식시장 개장 전 거래에서 테슬라는 2.81% 하락 중이다. 테슬라 관련 이렇다할 뉴스가 없는 상황에서 비트코인 하락 조정이 테슬라 주가를 끌어내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결제를 적극 추진 중인 페이팔도 2.17% 떨어졌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6.48% 급락 중이다. MSTR은 전환사채를 발행 비트코인 추가 매수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미국 주식시장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 시간 오전 8시 9분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0.63% 떨어졌다. S&P500지수 선물은 0.83% 내렸고, 나스닥지수 선물은 1.40%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지난 주에 이어 낙폭이 큰 상황이다. 채권수익률(금리)은 상승하고, 달러는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코인마켓캡 기준 5만2745 달러로 전일 대비 8% 이상 떨어졌다. 반면 비트코인과 경쟁하던 금 가격은 1% 이상 올랐다.
금리 상승 우려가 금융시장 전반에 파문을 일으키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