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 증언에서, 디지털 달러가 연준의 ‘최우선 순위’(high-priority) 프로젝트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23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파월 의장은 그러나 현 단계에서 여전히 중대한 정책 및 기술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만큼 디지털 달러 출시에 따라 기대할 수 있는 이점을 평가하면서 매우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달러 출시와 관련, 그것을 먼저 하는 것보다 올바르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파월 의장은 미 달러화 고정 스테이블코인이 통화 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날 상원 회의에서 파월 의장은 연준의 온건한 통화정책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이 당분간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