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비롯해 거의 모든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4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9467.1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04% 상승했다.
이더리움 10.74%, 바이낸스코인 21.48%, 폴카닷 13.91%, 카르다노 11.35%, XRP 4.33%, 라이트코인 5.46%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507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1.1%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은 2215달러 상승한 4만9875달러, 3월물은 2415달러 오른 5만0600달러, 4월물은 2375달러 상승해 5만122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2월물이 132.25달러 오른 1695.25달러, 3월물은 127.00달러 상승해 1674.00달러, 4월물은 126.50달러 올라 1712.5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반등하면서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장 출발 전 5만1000달러를 넘은 후 상승세가 점차 약해져 현재 5만달러를 오르내리고 있으며, 거래량은 76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1600달러를 회복한 후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고, 바이낸스코인은 급등하고 있다.
이더리움월드뉴스(EWN)에 따르면, 전일 비트코인 가격이 4만5000달러 이하까지 떨어지면서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이 2940억달러까지 급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WN은 비트코인 가격이 5만달러 선을 회복한 상태에서 앞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이번 주 금요일 비트코인 선물과 옵션 만기, 그리고 일요일 주 및 월 마감 상황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