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Inc.)가 비트코인 추가 매입 사실을 밝힌 뒤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6% 넘게 올랐다.
버지니아 소재 기업용 소프트웨어 회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수수료를 포함해 10억3000만달러를 투자해 1만9452개의 비트코인을 새로 매입했으며 평균 구입가격은 5만2765달러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월 24일 현재 모두 9만531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매입 비용은 21억7000만달러, 개당 평균 매입가는 약 2만3985달러라고 공개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지난 이틀간 비트코인 하락 영향으로 28.3% 후퇴한 뒤 이날 개장 전 반등 움직임을 연출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전 8시 36분 5만달러 조금 아래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