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바이낸스코인 강세 지속 # 비트코인 선물 4월물 5만달러 회복 # 비트코인 이더리움 추가 반등 한계
2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89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 바이낸스코인 강세 지속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8742.8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6.17% 상승했다.
이더리움 9.54%, 바이낸스코인 16.10%, 폴카닷 5.99%, 카르다노 15.05%, XRP 3.02%, 라이트코인 9.50%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489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1.3%를 기록했다.
# 비트코인 선물 4월물 5만달러 회복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은 1265달러 상승한 4만8925달러, 3월물은 1370달러 오른 4만9555달러, 4월물은 1500달러 상승해 5만044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2월물이 87.75달러 오른 1609.00달러, 3월물은 72.25달러 상승해 1619.25달러, 4월물은 127.00달러 올라 1713.00달러를 기록했다.
# 비트코인 이더리움 추가 반등 한계
비트코인은 장 출발 전 5만1000달러를 넘은 후 상승세가 점차 약해져 4만9000달러를 중심으로 오르내리고 있으며, 거래량은 65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더리움은 1600달러를 회복한 후 추가 반등하지 못한채 오후 들어 1600달러에서 등락 중이고, 바이낸스코인은 장중 급등세를 지속했다.
지난해 주요 기관의 암호화폐 시장 참여와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세를 촉발시켰던 마이크로 스트래티지가 최근 10억3000만달러를 투자해 1만9452개의 비트코인을 새로 매입했으며 평균 구입가격은 5만2765달러라고 밝혔다.
외신들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날 현재 모두 9만531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매입 비용은 21억7000만달러, 개당 평균 매입가는 약 2만3985달러라고 공개했다.
ARK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가 비트코인의 최근 급격한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우드는 블룸버그 아시아 TV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에 매우 긍정적”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건강한 조정”이라고 지적하며 일직선으로 계속 상승하는 시장은 없으며 모두가 이런 사실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1.35%, 나스닥은 0.99%, S&P500은 1.1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