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비롯해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68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5만1438.7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58% 상승했다.
이더리움 3.02%, 바이낸스코인 5.85%, 카르다노 0.33%, 폴카닷 5.49%, XRP 3.38% 하락했고, 라이트코인은 6.27%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554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1.7%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은 2610달러 상승한 5만1745달러, 3월물은 2685달러 오른 5만2500달러, 4월물은 3045달러 상승해 5만350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2월물이 45.25달러 오른 1656.75달러, 3월물은 47.25달러 상승해 1671.2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장 출발 시점 하락세로 전환하는 종목이 증가하며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장 출발 전 5만1000달러를 넘은 후 상승세가 점차 약해져 횡보 중이며, 거래량은 550억달러 수준으로 전일에 비해 감소했다.
이더리움은 1600달러 선에서 하락 중이고, 전일 급등했던 바이낸스코인은 큰폭으로 하락했다.
23일 5만8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25% 가까이 급락하면서 4만4750달러에서 5만달러 위로 반등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시장에서 최근 4만5000달러 아래로 내려갔던 가격이 비트코인의 바닥인지 궁금해하고 있는데, 현재 대칭형 삼각형 패턴 안에서 거래 중인 비트코인이 상부 경계선을 빠른 시간 내에 넘지 못할 경우 이틀 전보다 낮은 선으로 후퇴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