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주류 금융 진입 여부를 결정할 역사적으로 결정적인 순간에 와 있다는 미국 투자은행 시티그룹의 분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시티의 분석가들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이제 국제 무역의 선호 통화가 되거나 ‘투기적 붕괴’에 직면할 ‘티핑 포인트’에 와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의 발전을 가로막는 수많은 위험과 장애물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잠재적 장애물과 기회를 비교해 보면 비트코인이 중대한 전환점에 도달했다는 결론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시티 분석가들은 또한 비트코인의 주류 수용이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 스테이블코인 등과 같은 디지털 통화 개발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부 금융 전문가들은 글로벌 규제를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수용에 있어 가장 큰 장애로 곱고 있다.
브릿지워터의 투자 분석가 레베카 패터슨은 비트코인과 관련한 규제의 명확성을 확보하는 것이 높은 변동성과 낮은 유동성이라는 비트코인의 가장 큰 문제점 중 일부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