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 거래 데스크를 재가동하고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1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다음주부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비트코인 선물과 역외선물환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골드만삭스가 추진 중인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과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관련 프로젝트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소식통은 골드만삭스가 디지털 자산 사업의 일환으로, 비트코인 거래소 펀드와 디지털 자산 수탁 사업 등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급등했지만 변동성이 여전히 크다는 점에서 선물과 같은 파생상품은 위험을 감수하며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후 급락했던 2018년 당시 처음 암호화폐 데스크를 개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