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카르다노가 메리 하드포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메리 하드포크를 통해 사용자는 에이다와 마찬가지로 카르다노에서 기본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토큰을 만들 수 있다. 새로운 토큰을 활성화하는 건 이더리움에서 먼저 주목받은 활용 사례 중 하나로, 그 덕분에 지난 2017년 수십억 달러 규모의 ICO가 가능했다.
하드포크 미리보기 비디오에서 카르다노 운영사 IOHK 설립자 찰스 호스킨슨은 “역사적”이라고 말했다. 호스킨슨은 노드 운영자의 경우 다음 단계 이행이 매우 단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노드 운영자들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기만 하면 되고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며 “거의 한 달 동안 테스트해왔는데 결과가 좋은 것 같다. 거래소들도 행복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 하드포크는 ‘셸리(Shelly) 탈중앙화 시대’에서 ‘고겐(Goguen) 스마트 계약 시대’로 발전하기 위한 것이다. 고겐 단계에 접어들면 사용자는 카르다노에서 스마트 계약을 통해 디앱을 구축할 수 있다.
카르다노는 최근 시가총액 기준 3위인 암호화폐가 됐다. 2일 오후 1시 42분 기준 카르다노는 전일 대비 4.09% 하락한 1.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