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명한 개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후보자가 암호화폐는 “변화의 촉매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2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겐슬러는 이날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열린 SEC 위원장 인준 청문회에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들을 변화를 위한 촉매제로 표현했다.
그는 자신이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과목을 강의하며 이러한 혁신들이 변화의 촉매제가 됐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겐슬러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가 금융과 결제에 새로운 사고를 가져왔지만 투자자 보호라는 새로운 문제도 제기했다면서, 자신이 SEC 위원장에 취임하면 혁신의 촉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암호화폐 친화적인 겐슬러가 리플에 대한 SEC의 소송을 진행하면서,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