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일부 옵션시장 트레이더들이 금년 여름 비트코인 가격이 7만5000달러 또는 그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데 베팅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위스 소재 옵션 분석 플랫폼 라에비타스(Laevitas)는 전날 코인데스크에 “월요일 일부 블록 트레이더들이 장외(OTC) 트레이딩 및 결제 데스크 패러다임(Paradigm)을 통해 5월 28일 만기가 되는, 목표 가격 7만5000 ~ 10만달러 콜 옵션에서 강세 콜 스프레드를 취했다”고 밝혔다.
라에비타스는 “이는 기관들이 금년 여름까지 비트코인이 최소 7만5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는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콜옵션은 기저 자산을 정해진 날짜 또는 그 이전에 매입할 권리를 부여한다. 그러나 매수 의무는 따르지 않는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2일 오후 1시 58분 24시간 전 대비 1.97% 내린 4만7707달러를 가리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