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파트너스의 멤버십 토큰 라운지엠이 3일 코인원 상장 예정이었으나 외부전송 기능 문제로 상장을 5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경 코인원은 오후 12시에 밀크와 라운지엠을 원화마켓에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2시간 뒤, 거래소는 “금일로 예정된 라운지엠 출금기능 이슈를 확인했고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번 이슈로 라운지엠 상장을 연기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코인원은 “라운지엠 재단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으며 정상화되는대로 상장 일정을 재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밀크코인은 예정대로 원화마켓에 상장했다.
밀크앱의 라운지엠 지갑에서 라운지엠이 출금된 것이 포착됐다. 일각에서는 해킹 의혹을 제기했다. 밀크 측은 “일시적인 전송 오류”라며 “해당 라운지엠 코인은 모두 월렛으로 원복했다. 이로 인한 투자자 분들의 자산 유실이나 변동은 없다”고 공지했다.
밀크는 이어 “라운지엠의 외부전송 기능이 원활히 지원되고 있지 않은 관계로, 코인원과의 협의 하에 라운지엠의 상장 일정을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됐다”며 “앱업데이트 심사기간을 고려해 금주 금요일(5일) 상장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업체는 “문제를 사전에 인지해 해결하지 못한 점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불찰”이라며 “향후에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라운지엠은 밀크 멤버십 토큰으로 기존 맵코인에서 리브랜딩한 토큰이다. 라운지엠은 밀크 서비스 이용을 통해 취득할 수 있고, 취득한 토큰을 통해 고객들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