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대부분 종목의 가격이 오르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2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5만1663.4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93% 상승했다.
이더리움 3.42%, 카르다노 1.63%, 폴카닷 3.13%, XRP 2.81%, 라이트코인 4.56%, 체인링크 4.26% 상승했고, 바이낸스코인은 0.76%,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577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1.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큰폭으로 상승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은 4380달러 상승한 5만2200달러, 4월물은 4580달러 오른 5만3025달러, 5월물은 4995달러 상승해 5만400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3월물이 159.50달러 오른 1638.75달러, 4월물은 142.50달러 상승해 1647.75달러, 5월물은 192.75달러 올라 1712.5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대부분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일부 종목은 큰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비트코인은 장 출발 시점 5만2000달러를 향해 상승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55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1600달러 위에서 상승 중이고, 주요 종목 대부분 가격이 오른 가운데 라이트코인과 체인링크의 상승폭이 큰편이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3000달러 이상 급등하면서 현재 6%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주일 동안 약 25% 하락해 4만3000-4만4000달러 수준에서 지지를 받는 등 큰 폭의 조정을 거친 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5만1400달러에서 5만1800달러 사이에서 강한 저항을 받고 있는데, 5만1800달러를 넘어서면 5만2000달러가 다음 저항 영역으로 작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