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비트코인이 미결제 약정 급등으로 4만 5000달러 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4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AMB크립토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미결제 약정 증가와 맞물려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비트코인 미결제 약정이 1500만 달러를 웃돌고 있는데 이는 비트코인 약세 신호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 미결제 약정과 비트코인 가격의 상관관계
▲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 총합(사진출처=더블록)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이 최고를 기록했을 때 비트코인은 하루만에 10% 급락한 바 있다. AMB크립토는 “가격 조정에 따라 비트코인이 4만 5000달러 아래로 하락할 수 있다”며 “4만 5000달러는 비트코인 가격의 심리적 지지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가격이 지난 2013년 이후 매달 3월이 되면 하락했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고, 가격 회복에 한 달이 걸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AMB크립토는 “대부분의 단기적인 비트코인 전망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결제 약정은 거래량, 현물 거래소 수요, 제도적 수요 등 여러 요인이 맞물려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4만 5000달러 이하로 떨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