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레스토랑 체인 타코벨이 업계 최초로 대체 불가능 토큰(NFT) 시장에 진출한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코벨은 지난 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스파이시 포테이토 소프트 타코를 디지털 지갑에 보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타코벨은 ‘NFT타코벨’을 소개하는 짧은 영상과 함께 NFT 시장 라리블 타코벨 사이트 링크를 올렸다.
타코벨은 5개의 NFT 토큰을 만들어 5개의 컬렉션으로 판매해 완판했다. 토큰은 처음에 0.001ETH(2040원)에 팔렸고, 최고 입찰가는 0.4WETH(79만원)을 기록했다. 타코벨 트윗은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해당 트윗은 1600번 리트윗됐고, 6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라리블에 개설된 타코벨 사이트에서는 “타코에서 영감을 받은 예술 작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고객은 좋아하는 타코를 소유할 수 있고 디지털 지갑에 보관할 수 있다. 타코벨은 “이번 경매로 인한 수익금을 100% 타코벨 재단에 기부해 청소년들의 교육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설명했다.
타코벨은 미국에서만 매주 4000만명이 이용하며, 7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는 “이는 NFT 인기가 증가하는 속도를 분명히 보여주는 일”이라며 “디지털 예술 산업의 전망은 매우 밝고, 2021년에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