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가 아시아 시장에서 주요 기관들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후오비 자산운용(Huobi Asset Management)은 홍콩증권선물위원회(SFC)로부터 ‘가상자산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후오비는 홍콩 당국으로부터 규제를 받는 자산 관리자로서 비트코인지수편드, 이더리움지수펀드, 복합 디지털 자산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후오비는 지난해 7월에도 유가증권 투자에 관해 조언할 수 있는 라이선스 4종과 고객의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라이선스 9종을 취득한 바 있다.
디크립트는 후오비의 최근 행보가 기관투자자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를 게기로 아시아 시장에서 기관들의 암호화페 투자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