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5만 견고..$6만 내다봐 # 비트코인 저항선 지지선으로 전환
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 다수가 장중 큰폭의 오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0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 바이낸스코인 급등세 지속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5만4319.0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83% 상승했다.
이더리움 3.50%, 바이낸스코인 19.80%, 카르다노 5.56%, 폴카닷 10.41%, XRP 0.07%, 라이트코인 6.13% 상승했고, 유니스왑은 1.76%,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686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0.2%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상승세 지속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은 2620달러 상승한 5만4765달러, 4월물은 2650달러 오른 5만5355달러, 5월물은 2525달러 상승해 5만580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3월물이 60.75달러 오른 1847.00달러, 4월물은 68.50달러 상승해 1878.50달러, 5월물은 80.50달러 올라 1910.5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저항선 지지선으로 전환
비트코인은 5만4000달러를 넘어 상승중이며, 거래량은 52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1800달러를 넘어선 후 상승세가 약간 둔화됐고, 바이낸스코인은 15%-20%의 급등세를 장중 지속했다.
크립토브리핑은 결정적인 저항 수준을 지지 수준으로 전환한 비트코인이 당분간 5만달러 위를 유지할 경우 현재 가격 수준을 중심으로 매수 압력이 증가하면서 6만1000달러까지 상승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래스노드의 공동 창업자 라파엘 슐체-크래프트는 120만 BTC(비트코인 유통 공급의 약 6.5%) 이상이 5만 달러 안팎에 거래되면서 강력한 지지 수준을 형성했다고 밝혔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2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더해지며 비트코인 공급 압력이 심화되고 있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의 공급 압력이 역대 최장 기간 계속되고 있다면서, 주 원인이 과거와 달리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해도 장기 보유자들이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글래스노드는 이와 함께 기관투자자들의 롱포지션 유지 또한 비트코인의 공급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디고 지적했다.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이용자가 자신의 BNB 토큰을 바이낸스에 예치하고 연 8.49% ~ 27.49%의 이자 수익을 올리 수 있는 바이낸스의 스테이킹 서비스 시작 후 BNB 가격이 장중 급등세를 이어갔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1%, 나스닥은 3.69%, S&P500은 1.4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