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모비우스 캐피털 파트너스를 설립한 유명 투자가 마크 모비우스가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기술기업들의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모비우스는 자신의 두려움 중 하나가 비트코인 가격이 무너지는 것이라며, 이때문에 시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기술주 사이 상관관계가 매우 밀접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이 기술주에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으며, 이는 현재 주식시장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비우스는 자신이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유지되기를 바라고 있으며, 그 경우 기술주는 하락 후 다시 반등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과 금 사이에도 모종의 상관관계가 있을 수 있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금 가격이 하락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