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이 강주현 기자] 디지털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신규 자금 모금을 중단했다고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의 프리미엄이 비트코인보다 15% 더 낮게 형성되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그레이스케일의 경쟁자를 자처한 다른 비트코인 신탁들과 캐나다 비트코인 ETF의 등장으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은 몇 주째 역프리미엄을 기록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 프리미엄 역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한편, 같은 날 그레이스케일 모회사 디지털커런시그룹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에 2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는 그레이스케일이 ETF(상장지수펀드) 분야에서 9명의 전문가를 고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코인데스크는 그레이스케일이 비즈니스 모델에 일대 변화를 예고하는 것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