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큰폭으로 상승했지만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분위기는 여전히 신중한 상태라고 11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샌티먼트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의 사회적 정서 지표가 비트코인 가격 반등 후에도 여전히 마이너스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가중된 사회적 정서(Weighted Social Sentiment)’ 지표는 소셜 네트워크에서 유통되는 긍정/부정적인 논평의 양을 분석하는 것으로, 최근 수치는 주요 암호화폐에 대한 암호화폐 매니아들의 자신감이 부족한 상태임을 시사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경우 2021년 첫 최고가 경신 하루 전이었던 1월8일 이 지표 수치가 최고치를 기록한 후 곧 급락해 비트코인 가격이 5만850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후에도 회복되지 못했다.
이더리움이 2000달러를 돌파했을 당시에도 이 수치는 여전히 마이너스에 있었으며, XRP의 경우 2021년 들어 줄곧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러있다.
이에 대해 샌티먼트는 암호화폐 시장이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고통스러운 조정이 끝날 조짐을 qh이는 상황에서도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신중함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