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업체 간 수입식품 거래 시 정상 수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주고받는 수입신고확인증(사본)을 블록체인을 통해 공유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입식품정보마루에 접속해 업체들은 수입신고확인증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수입식품 판매업체가 ‘수입신고확인증’으로 정상 수입 제품임을 증명하고 거래 업체에 사본을 공유하려는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수입 업체는 제품 중량, 가격 등 중요 정보를 수입신고확인증에 선택적으로 기재할 수 있으며 거래 업체를 지정하거나 이메일을 보내 수입식품 정보를 열럼하게 할 수 있다. 거래 업체는 수입신고확인증을 공유 받아 정보열람 및 출력할 수 있다. 수입식품정보마루 회원이라면 (확인증을) 다른 업체에도 다시 공유할 수 있다.
식약처는 “거래 업체는 가짜 증명서 여부 걱정할 필요 없이 수입 제품이 정상적으로 수입됐는지 확인할 수 있어 수입 식품의 신뢰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요자·소비자 중심 서비스를 강화하고, 안전한 수입식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