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조정을 거친 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의 새로운 사상 최고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스마트 컨트랙터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조만간 종전 최고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1조 7000억달러 규모의 암호화페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점유율이 바닥치 60%에서 예상 최고가 점유율 66%를 향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 컨트랙터는 비트코인 가격이 6만~7만 달러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다른 분석가의 트윗에 대해 자신 역시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 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인기 TV 프로그램 샤크탱크 스타이자 투자자인 케빈 오리어리는 암호화폐 자산이 시가총액 20조 달러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스터 원더풀’이라는 별칭의 오리어리는 최근 행한 인터뷰에서 “10만 달러의 비트코인 가격이 미친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들보다 더 강력한 전망도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CEO 제시 파월은 향후 10년간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무한대로 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마이크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추가 매입 소식이 전해진 후 5만7000달러를 다시 넘어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