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NFT 경매에서 사상 최고가에 비플(Beeple)의 작품을 낙찰받은 사람은 NFT 펀드 메타퍼스(Metapurse)의 창업자였다고 12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미국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최종 낙찰가 6930만달러에 비플의 작품 “The First 5000 Days”의 주인이 된 사람은 메티코반(MetaKovan)이라는 가명의 메타퍼스 창업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작품의 경매는 지난달 25일 100달러의 가격으로 경매를 시작해 이날 마감됐다. 트론의 창업자 저스틴 선도 이 경매에 참가했으나 낙찰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플은 이 작품을 위해 2007년 5월부터 최근까지 5000개 이상의 디지털 작품을 창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코반은 이 작품이 현 세대의 가장 가치 있는 예술 작품이라고 주장하며, 언젠가는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메타코반의 동료인 스튜어드 투바두르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미술품이 토큰화 될 수 있지만 돈벌이가 최우선 순위는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