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로 가기 전에 다음 목표는 7만2000 달러가 될 것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13일 비트코인 6만 달러 돌파 후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 이 같이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월21일 5만8000 달러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4만7000 달러대로 급격한 가격 조정을 보였다. (긴급점검 영상 보기 : “Look at 10y T-bi!!”)
# 놀라운 가격 회복력…꾸준한 기관 매수세
지난달 22일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비트코인은 매우 위험하다”고 발언한 것을 기점으로 20일 가량 조정기를 거친 셈이다. 지난해 3월 12일 ‘검은 목요일’ 저점으로부터 6만 달러선 터치까지 정확하게 1년이 걸렸다. 이 기간 중 가격 상승률은 1400%에 달한다.
비트코인의 가격 복원력은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가 꾸준히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슬라, 스퀘어, 페이팔 등 기술 기업 외에도 그레이스케일의 신탁상품 등 비트코인 투자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층이 두터워졌다는 분석이다.
# 다음 타깃은?…”매물벽이 없다”
온체인 분석 기업 를라스노드의 라파엘 슐츠-크레프트 CTO는 “이번 랠리로 1억 달러 이상의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며 “비트코인에 반대해 베팅하지 말라”고 트윗에 썼다.
$100m+ short liquidations within 10 minutes.
Don't 👏 bet 👏 against 👏 #Bitcoin 👏
Chart: https://t.co/5enuFiIxQG pic.twitter.com/lGOAMtnGAb
— Rafael Schultze-Kraft (@n3ocortex) March 13, 2021
이는 워렌 버핏이 투자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언급한 “미국에 반대하는 투자를 하지 말라”를 패러디한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 조정과 복원이 신속하게 진행됨에 따라 기술적으로, 수급상으로 이렇다할 매물벽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다. 크립토 분석가 렉스 모스코프스키는 트위터에 “가격 급등 전 많은 사람들이 레버리지 포지션을 정리했기 때문에 현재 상승은 스팟 매수자들이 주도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기관이 매집하고, 개인이 뒤따르는 순환매수 양상이라는 것.
크립토 분석가 라크 데이비스도 트위터에 “아직 늦지 않았다. 비트코인 6만 달러도 싸다. 몇 년 안에 60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썼다.
#bitcoin at $60,000 is still cheap, will be $600,000 in a few years!
— Lark Davis (@TheCryptoLark) March 13, 2021
* 6만 달러 돌파 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긴급 점검’ 영상 참고해주세요. 영상 보기 : “Look at 10y T-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