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리플랩스 브래드 갈링하우스 대표와 크리스 라슨공동창업자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기한 각자의 소송을 기각해달라고 요청한데 대한 브리핑 스케줄 날짜가 잡혔다.
◆ SEC-리플, 소송 기각 요청 관련 브리핑 스케줄 합의
지난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AMB크립토는 변호사 제임스 K.필란이 올린 트위터를 인용, 이 같이 보도했다. 그는 SEC와 리플랩스가 “서로 합의하고 법원에 제출한 소송 기각 브리핑 스케줄”이라며 서류 한 장을 올렸다.
이 서류는 SEC가 브리핑 일정에 대해 피고인들과 합의한 날짜가 적혀있다. 현재 소송을 관활하고 있는 뉴욕남부지방법원 애널리사 톨리사 판사에게 제출됐다. 예정된 브리핑 날짜는 오는 6월 4일이다.
갈링하우스와 라슨 법률팀은 10페이지 내외로 작성된 서류를 제출했다. 원고와 교착 상태에 빠진 몇 가지 문제에 대해 다뤘다. SEC도 같은 분량의 서류를 제출해야 되기 때문에 리플측 서류 제출에 동의했다. AMB크립토는 “브리핑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여름이 지나도록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리플, 개인 금융정보 제출 요구 기각 요청
갈링하우스와 라슨 법무팀은 SEC가 지난 11일 두 사람의 개인 금융정보 제출을 요구하자 보호명령을 요청했다. 법무팀은 현재 조사 진행과 관련해 SEC가 요구한 개인 금융정보 제출 요구를 거부했고, 은행 6곳에 발급한 소환장을 취하할 것을 요구했다.
법무팀은 소송과 관련 없는 피고 개인의 금융 정보를 취하려는 SEC의 태도는 월권 행위라고 주장했다. 동시에 갈링하우스와 라슨이 리플 판매 정보를 제공할 용의가 있음을 명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