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 대신 테조스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NFT(대체불가토큰) 거래소가 첫 작품을 전시하며 활동을 시작했다고 16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의 개발자 라파엘 리마가 개발한 히키엣 눙키(Hic et Nunc)에서는 유명 인공지능 아티스트 마이크 타이카의 NFT 콜렉션을 전시하고 있다.
테조스 블록체인은 이더리움의 작업증명(PoW) 방식 블록체인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훨씬 높은 유동성 지분증명(LPoS) 방식을 이용한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 작동을 위한 탄소 배출 문제에 민감한 환경보호론자들과 아티스트, 암호화폐 매니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타이카는 자신의 작품을 위해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이용한다면 탄소 배출량을 줄이려는 그동안의 노력이 허사가 된다면서, 테조스 블록체인은 NFT를 위한 유일하고 실용적인 대안이라고 밝혔다.
히키엣 눙키의 개발자 리마는 테조스 블록체인을 이용한 접근법은 완전히 새로운 경제 모델의 틀 안에서 NFT 시장의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