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다날핀테크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페이코인이 이마트24, CGV 등과 결제 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페이코인은 제휴사 확대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 모멘텀이 현저하게 약해진 모습이다.
18일 오후 3시 23분 업비트 기준 페이코인은 전일 대비 3.5% 상승한 2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휴사 확대 소식이 알려진 직후 3000원에 육박했으나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제휴사 확대 소식은 이날 오전 9시 48분경 공개했다. 페이코인 가격은 상승 빔을 만들며 오전 10시 30분 최고 2990원까지 올랐다. 그 뒤로 가격은 내리막 길을 걸어 2652원까지 내려왔다. 3000원대 장벽을 넘지 못하고 제휴사 확대 재료를 소진시킨 것.
페이코인은 기존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에 이어 이마트24 편의점 매장과 CGV 영화관으로 결제 영역을 넓혔지만 코인 가격을 끌어올리는데 한계를 보여줬다. 결제 제휴사를 넓히는 과정에서 가격 할인 등에 들어가는 마케팅 비용의 증가, 다른 결제 서비스와의 차별점 등 숙제가 부각되는 모습이다.